일단 트레이드로 얻어왔으니, 김시진 감독 성향도 감안하면 (이냥반 은근 뻥 야구 사랑하신다능) 대략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데로 6-7번 타순 정도에 배치되지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강정호 뒷자리 지요. 넥센의 테이블 세터진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긴 합니다만, 아직 젊은 선수들인지라 3번에서 받쳐주는 이택근의 존재가 상당히 큰 편인데요. 요즘 좀 페이스가 떨어졌긴 해도 뭐 그래도 이택근은 이택근 입니다. 3, 4번에서 이택근, 박병호 선수가 단단히 자리를 잡아주는 덕분에 강정호 선수를 5-6번에 배치할수 있게 되면서 올해 넥센의 타격은 정말 무섭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훌륭하긴 하지만, 심리적인 문제인지 클린업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왔는데 올해는 부담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