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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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 우리도 봄 캐럴을 노려 봄!

어느덧 봄, 우리도 봄 캐럴을 노려 봄!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3월 31일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늘 신기하다. 더디 가는 것만 같은 계절의 시계는 밥을 주지 않아도 금세 제자리를 찾는다. 그토록 기다렸던 봄은 어느새 완연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왔다. 확실히 길어진 해의 운동 시간, 푸른빛을 내기 시작하는 나뭇가지들, 한결 가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이 사계의 1막이 올랐음을 말해 준다. 정말 봄이 왔다. 이맘때면 버스커 버스커가 2012년에 발표한 '벚꽃 엔딩'도 돌아온다. 벚꽃이 거리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봄날의 화사한 기운을 곱절로 만들어 주기에 벚꽃이 필 때 사랑하는 사람과 나눈 추억을 이야기한 이 노래는 3월만 되면 음악팬들의 부름을 받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역주행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중이다. "봄 캐럴"이라는 호칭이 붙은 이유가 명확하다. 버스커

MISSING YOU

MISSING YOU

동백꽃|2012년 8월 21일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 다 제외하고 내겐 경수가 올라섰던 무대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미씽 유는 R9가 먼저 하자고 제안했을 거다. 실제로 R9는 지난 에셈콘 때는 첸첸과 듀엣곡을 할때도 먼저 하자고 제안했었다. 에셈콘 투어 돌 때마다 가능한 다른 곡을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R9의 성격 상 한국에서는 케이 멤버와 할 거고, 경수를 예뻐하니까 경수랑 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긴 했는데 정말 했다. 공연 열흘 전부터 R9와 경수가 콜라보 무대를 한다는 카더라는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그 카더라의 근원은 성공한 경수 덕후의 길을 가고 있는 R9였다. R9는 요즘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덕질 하는 최애(경수)와 연락을 하고, 손수 싸준 쌈을 얻어먹고, 영상편지를 얻어내더니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