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어머니가 가장 기대하셨던 제주올레7코스가 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10개도 넘는 올레길이 있는데, 그 중 가장 경치가 좋은 코스가 바로 7코스라고 하더라고요(아님 말고-_-ㅋ) 올레길은 성산 일출봉 약간 북쪽에서부터 1코스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쭉 돌아 함덕해수욕장 조금 지나서까지 해서 총 19코스가 있습니다. 거기다 7-1코스 등 곁다리 코스도 몇 개 있어서, 실제로 20개도 넘는 올레길이 존재합니다. 그걸 다 가려먼 아마 제주도에 한 달도 넘게 있어야 할 듯...-_-ㅋ 보통 올레길 하나에 5시간 정도 걸리니, 빡세게 돌면 하루에 두 개, 느긋하게 하려면 하루에 하나 정도 완주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두 어르신과 간 고로... 그냥 상황 봐서 적당히 적당히ㅋㅋㅋ 올레길 7코스는 외돌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