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축구 지역예선 결승전 단상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6년 1월 31일 |
1.보름 좀 넘는 기간동안 6경기라는 강행군을 했으니 체력문제야 뭐 언제 터져도 터질 문제였고 그게 결국 터지고 말았다. 선제골에 후반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추가골까지 넣는걸 보며 수월하게 가겠거니 싶었지만... 2.사실 역전이라는 것이 원인을 딱 찝어 말하기가 어렵다.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그 경기를 분석하면서 제라드의 포지션 이동과 역할변경이며 AC밀란이 교체투입된 선수들을 전술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다는 둥 여러 가지 원인을 이야기 하는데 정작 리버풀 선수들이나 AC밀란 선수들이나 안첼로티 감독까지 왜 그렇게 됐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는걸 보면 이게 역전이 벌어지는게 특정한 전술적인 이유 때문은 아닐거다. 강팀과 약팀이 붙으면 대량득점이 나오기 쉬울것 같지만 그런 경기에선 대량득점이 의외로 잘
결과왕 올대 감독직 사임
By 天海の鼓動~オルビスㆍラクテウス~ | 2015년 2월 5일 |
킹스컵 대회 바로 전에 건강상 문제로 귀국했었는데 며칠 안지나서 사임하는거 봐서는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나봅니다. 귀국할때 고열을 동반했었다고 하니 풍토병에 걸린게 아닌가 추측되는데 일단 공식적인 사유는 개인 사정이니 자세히 알 수는 없겠네요. 재미는 없어도 결과는 잘 내주던 결과왕 이광종 감독이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그래도 후임이 신태용 감독이라니 공백을 잘 메꿔주리라 생각합니다. 이광종 감독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2012 런던 올림픽] 멕시코와의 아쉬운 무승부
By 無我之境 | 2012년 7월 27일 |
대한민국 0 : 0 멕시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멕시코의 전력이 그리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 중원의 활약이 좋았던 탓일 수도 있겠네요. 이 경기는 우리 조에서 제일 센 팀과의 경기라 비기기만 해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잡았어야할 경기였던 것 같아요. 시종일관 유지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덕택에 무실점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조금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나왔더라면 어떠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적어도 후반전만이라도 말이죠. 하긴 그렇게 모험을 걸기엔 유난히도 공격진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제일 잘 하던 때의 모습을 못 보여 주고 있는 것 같고, 아스날 가기 전의 박주영 선수가 아니란 점도 안타깝네요. 남태희 선
[올대] 우리 올대 잔뜩 기대하고 응원할 겁니다
By 無我之境 | 2012년 7월 26일 |
오늘은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래 왔지만, 아직까지도 이런 대회를 앞두면 마음이 설렙니다. 물론 대회를 마치고 나면 십중팔구는 실망하고, 안타깝고, 슬퍼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었죠. 하지만 또 다음 대회가 찾아 오면 새로운 기대와 설렘, 떨림을 안고 대표팀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러기를 수 없이 반복하며 여태까지 왔습니다. 전 여기에 대해 전혀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감정들이 저로 하여금 처음 축구를 좋아하게 만들었었고, 또 그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시켜 주고 있으니까요. 현실적인 눈으로, 쿨한 눈으로, 전문가의 눈으로 대표팀을 평가한다면 예선 통과조차 어렵다가 정답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대회가 시작도 안 된 현재까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