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병으로 약혼녀가 의식 없이 병상에 눕고 만다. 다시 곧 일어나겠지 했지만 희소병 환자의 미래는 거의 절망적이라 그녀의 부모도 매일 먼 길을 찾아오는 남자에게 그만 오라한다. 하지만 결혼 약속을 지켜야한다며 그녀 곁에 있으려는 참으로 요즘 눈씻고 찾아보기 힘든 지고지순한 사랑의 순애보가 전개되는 고전적인 러브스토리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 초입에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는 자막이 나왔으니 진부하다거나 그냥 뻔한 로맨스라 치부 할 수 없다.제목에서 압축된 내용이 담겨있듯이 이야기는 그 긴 세월 실제로 흔들리지 않은 사랑을 실천한 남자의 한결 같았던 날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고 또다른 난관이 나타난다. 그리고 진심이 채워주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다. 고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