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처음에 아침 7시 반쯤 청수사(키요미즈데라)에 도착해서 음 이른 아침이라 괜찮군, 헤이안 신궁에 10시쯤 도착해서 음 뭐 성수기라더니 돌아다닐만 하군, 점심 후 아라시야마에서 음 돌아다닐 데가 못되군, 최고 대박은 역시 교토의 밤얼굴(?) 중 가장 대표격인 기온이었습니다. 걍 등 떼밀려 돌아다닐 정도. ...........실개천과 밤벚꽃은 예뻤지만요. 교토역에서 가만히 밑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와 진짜 교토역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건 갈 때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보고 있으면 뭐랄까 멍때리게 된달까......... 교토 토박이들도 다들 촛불이 모티브 아냐?라고 하는데 사실은 등대가 모티브라는 교토타워. (반대일 수도 있음) 교토에서 사진 안찍는다는 3대 명소(?) 중 하나지만 전
이치죠오지 역 근처의 이치죠오지 나카타니에서 말차 티라미수와 두유 푸딩을 먹고. 다음 디저트를 먹으러(..........그렇습니다 동선은 오로지 먹는 가게에 맞춤;) 기온으로 향합니다. 아침의 그 비가 원망스러워지는 맑은 하늘. 근데 뭐 하루 종일 안온...것만 해도 감사해야죠. 비오는 단풍도 나쁘진 않았고. 이치죠오지에서 다시 에이덴을 타고 데마치야나기 역으로. 나갔다가 화장실이나 들렸다 가야지, 하고 패스로 다시 들어옴. 이럴 때 패스가 편하죠. 동선 짜봐서 그냥 500엔 내로 손해가 난다면 걍 패스 삽니다. 유정천가족? 만화인지 애니인지 소설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간 한정이라니까 찍고 봅니다. 이번엔 눈이 큰 여자애들 래핑은 못봤네요. 데마치야나기에서 케이한을 타고 기온시죠 역에서 하
교토 한바퀴를 둘러보고 이제 숙소가 있는 오사카로 가기 위해 기온으로 향한다. 유서 깊은 기온 거리를 쭉 걸어가면 오사카로 갈 수 있는 한큐철도와 킨테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간사이 스루 패스로는 킨테츠 특급을 탈 수가 없어서 이번에는 한큐를 타고 오사카로 느긋하게 돌아가기로 하고 길을 걸어본다, 기온 거리 양 옆으로는 관광객을 위한 가게들이 상당히 많은데 상당수가 작고 아담한 가게들이 많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가게들이지만 전통가게들도 많고 주위에 큰 건물도 없어서 둘러보는 데 부담스럽지 않다. 가게 안을 둘러봐도 점원들이 부담스럽게 하지 않아 조금은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만약 우리나라 였다면 점원들이 부담스러워서 들어가지 않았을 그런 가게들은 여기선 조금 부담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