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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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간의 가장자리에서_UB, Elsen, Terelj, Bayanuur, MONGOLIA

By D r e a m i n g , f l y i n g , f l o w i n g | 2013년 5월 11일 | 
#14 시간의 가장자리에서_UB, Elsen, Terelj, Bayanuur, MONGOLIA
차로 한참을 달려 초원에 다다렀다. 울란바타르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만이다.하늘은 푸르렀고, 저 멀리 지평선이 하늘과 맞닿아 있었다.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저 멀리부터 염소 떼가 지나가고 있다. 낙타도 보인다. 정말.... 몽골이구나.한가로운 풍경에 감탄하긴 이르다. 초원은 생각보다 사막화가 심했다.차가 달리면 차 뒤로 모래바람이 일어났다. 마치 차 뒤로 누런 꼬리가 달린 것 같이.딱히 도로가 없었다. 그냥 초원 위를 내달렸다. 길이 없기에 여긴 네비게이션이 아니라 GPS에 의존한다.혹자는 몽골 여행을 없는 길을 내달리는 재미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건 한가로운, 그리고 돈이 많은 여행객들이나 낭만적으로 하는 말이었다. 우리는 사막화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 몽골의 몇몇 지방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