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이렇겐쓰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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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앤잇굿?|2014년 2월 12일

혼자서 오랜 시간 시나리오를 쓰다보면 몸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질 때가 많다. 잘 나가는 작가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못 나가는 작가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지망생들은 오죽하겠는가. 보통은 내가 시나리오만 잘 쓰면 다 해결되겠거니 생각하고 열심히 시나리오를 잘 쓸 각오만 다지는데 그게 꼭 그렇지가 않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시나리오 작가의 처우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특히나 신인이나 지망생은 제대로 된 제작자를 만나지 않는 이상 더욱 그렇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원고료 일부 입금된 거 확인하고 나면 마구 들떠서 드디어 해냈구나 싶지만 잠깐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돈은 얼마 되지도 않고 딱히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별 거 없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다. 열심히 해서 훌륭한

돈이 좀 있다는 사람들에게 굽신거리지 마라

앤잇굿?|2013년 11월 30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돈이 좀 있다는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여럿 만나봤는데 하나같이 비슷한 말을 했다. 오천에서 일억 정도는 껌값이니 시드머니로 투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쩜 다들 짜기라도 한 것처럼 금액도 비슷하다. 오천에서 일억 사이다. 물론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예전엔 좀 더 낮았던 것 같다. 자기가 하룻밤 술값으로 몇 천까지 낸 적도 있는데 그 정도 못하겠냐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듣고 나면 기대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보통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 계약금이 이천 정도고 선금이 오백이 안 되므로 말만 잘 들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입금시켜 줄 것 같다. 하룻밤 술값이 몇 천이라는데 오백이면 진짜 껌값이니 별 거 아닌 것 같다. 특히나 독립영화나 저예산 상업 영화를 준비할 땐 더욱 그렇다. 오천에서 일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