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5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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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프론트.
이겨서 망정이지 경기는 개씹승락 때문에 굳이 이야기하고싶지도 않고, 집사님 은퇴에만 초점을 두어보자 한다. 우스갯소리로 청백전이라 불리던 2003년 코씨를 승리로 매조지은 현대 유니콘스는 이후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집사님을 영입했다. 당시에 나는 어땠냐면, 솔직하게 정말 뭐가 뭔지도 몰랐다. 택캡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꼬꼬마였던 내가 트레이드의 손익을 분석하고 예상할 수 있었을리도 없었고 애초에 집사님 커리어하이때는 아홉살이었다. 먹태형한테 싸인받고는 빵형한테 못받았다고 시무룩해하던 시절이었고, 이후 우승을 하고 뭘 하고 해도 당시 막 청소년 레벨에 들어서려던 빈린이에게는 빈린이 회원 가입시 딸려온 팬북을 보고, 빈대 선수 얼굴들을 외우고, 잘던지고 잘때리는 선수들 정도 기억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