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하와이 가는 대한항공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근데 생각했던거랑 좀 다른 느낌이였는데.암튼 좋았다. 뭐랄까... 요즘엔 아빠 - 아들(딸)간의 어떤 유대가 느껴지는 부분이 나오면 마음이 엄청 흔들린다.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 뭔가 촘촘히 서사를 쌓아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은 없다.오히려 뜬금포 느낌이랄까.반면 인물에 대한 복합적인 묘사랄까?? 이런건 비교적 충실한 느낌이라 (주인공한정) 뭔가 묘하게 공감은 하게 된다고 할까. 시작과 마지막이 행복해서 좋았다.16살이면 .... 아버지가 필요한 나이는 지났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