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작 포스트의 마지막, 의정부경전철을 본격적으로 타보고 동영상으로 운행장면도 보는 시간입니다. 이야기를 쓰기에 앞서, 의정부경전철이 걸어 온 길을 한 번 알아볼까요? 의정부경전철은 초기에 7호선을 의정부, 양주, 포천 구간으로 연장하려는 계획을 수립하려 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결국 취소되면서 대체방안으로 내놓은 철도입니다. (최근 포천시가 빠짐과 동시에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던 7호선 연장 예타마저 백지화되어, 예정될 옥정지구나 현재의 고읍지구에선 7호선을 연장해달라고 끝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손도 못 써보고 털린 노선이어서 향후 몇십여 년 동안은 7호선 북부 구간에 대해선 꿈도 꾸지 못하는 비운의 노선이 된다거나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