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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 군산시간여행 1930 #4) 일제강점기 군산의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군산 원도심 곳곳을 뚜벅뚜벅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구 제일사료주식회사 공장, 빈해원>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문화유산들이 가득한 도시 군산입니다. 여기는 몇 블럭만 지나가면 일본인들이 만들어놓은 건물이 보일 정도예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면 좋은 도시입니다. 제 눈앞에는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1930년대에 '나카모토(中本) 상점'의 건물로 세워졌습니다. 일본인 나카모토가 지은 시멘트, 적벽돌 콘크리트로 지은 2층 창고 건물이고, 주로 페인트, 선구(船具, 배와 관련된 각종 물품들), 철물 등을 판매하던 건물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정부의 소유로 넘어가 '적산(敵産, 적의 재산이라는 뜻) 건물.......

(전북 군산 / 군산시간여행 1930 #3) 일제강점기 군산의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군산 원도심 곳곳을 뚜벅뚜벅 <군산 내항철도>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삼거리 앞에 제가 섰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담긴 역사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에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농산물 수탈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이 역사의 흔적이 지금도 이곳에 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 흔적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흔적이 바로 제 눈앞에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마치 스키드마크처럼 철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여요. 이것은 바로 일제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수탈을 목적으로 만든 '군산 내항 철도'의 철로가 되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군산 내항 철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이렇게 일제강점기에 사용되던 철로만 일부 남아있는.......

(전북 군산 / 군산시간여행 1930 #2) 일제강점기 군산의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군산 원도심 곳곳을 뚜벅뚜벅 <군산내항, 군산 경기화학약품상사 저장탱크>
전라북도 군산도 서해를 끼고 있는 도시인만큼 갯벌이 많고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갯벌이 꽤나 넓어서 이렇게 군산의 시가지에서도 감상할 수가 있군요. 제가 방문한 때가 아직 완전히 밀물 때가 아니라서 이렇게 멋진 갯벌을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군산은 일제강점기 당시의 농경지 간척사업과 광복 후 산업 단지 조성 및 새만금 간척 사업 등으로 갯벌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갯벌의 흔적을 쉽게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물이 쫙 빠져서 원래는 바다 위에 있었을 이 등대가 뭍 위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 풍경이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이야기인데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서해는 이런데 동해는 또.......

(전북 군산 / 군산시간여행 1930 #1) 일제강점기 군산의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군산 원도심 곳곳을 뚜벅뚜벅 <째보선창, 군산콘텐츠팩토리>
제 눈앞의 스크린에 도쿄의 야경이 보이고 있습니다만, 저는 도쿄로 가기 위해 이곳을 찾은 건 아닙니다. 근대 문화유산들이 가득한 곳이죠. 전라북도 군산을 방문하기 위해서 바로 이곳 센트럴시티 버스터미널을 찾아왔습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군산으로 가려면 기차보다는 버스가 합리적인 선택이죠. 군산에도 군산역이 있기는 합니다만 시 외곽에 있어서 불편하고 군산의 버스터미널은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의 TV와 함께 저 뒤에 매표소가 보입니다. 이 센트럴시티 터미널의 리뉴얼 공사가 끝났을 때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시설이죠. 당시에 완성된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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