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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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間: Arario Museum in SPACE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4월 13일 | 
空間: Arario Museum in SPACE
불광동 성당 답사를 포스팅한 김에 마저 올려보는 조금 지난 이야기. 겨울동안 광화문 집회와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주목받은 율곡로를 오가다보면 현대 빌딩 옆으로 담쟁이 넝쿨을 휘감은 특이한 모양의 검은색 벽돌 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 근현대 건축에서 아마도 가장 큰 이름을 남겼을, 그와 더불어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故 김수근의 공간 사옥입니다. (위 사진은 뉴시스에서 빌려왔습니다) 김수근의 건축사무소로 지어진 이래 후신인 공간 그룹의 사옥으로 이어져 사용되다가 2013년 그룹이 부도를 맞으면서 매물로 나왔으나 문화재로 보존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과 함께 고문 시설로 악명높았던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 등 고인의 치부가 재조명되어 논란이 되는 등의 우여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