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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권화운 없이 북극 러닝 끝에 남은 침묵의 풍경
기안84, 권화운 없이 북극 러닝 끝에 남은 침묵의 풍경 기안84, 권화운 없이 북극 러닝이라는 장면이 오래 남은 건, 극한의 도전보다 그 이후에 찾아온 정적 때문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사람들이 떠난 뒤, 눈과 얼음만 이어진 공간에서 그는 혼자 발을 내디뎠습니다. 응원도 말도 사라진 자리에서 남은 건 발소리와 숨소리뿐이었고, 그 고요가 생각을 깊게 끌어당겼습니다. 북극이라는 장소의 낯섦보다도, 혼자가 된 순간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안84, 권화운 없이 북극 러닝은 완주보다 그 이후의 시간이 더 선명하게 기억된 장면이었습니다. ―――――――――― ┃ ① 기안84, 권화운 없이 북극 러닝으로 이어진 그린란드의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