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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쥔 손, 욕망을 쥔 시선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Jen Mazza. 그녀가 SNS에 올린 사진 몇 장이 내 안에 음란마귀를 깨웠다. 일상적인 소재인 '책을 쥔 손'을 그린 그녀의 작품은 얼핏 보면 무척이나 평범해 보인다. 어쩌면 당연하겠지. '책을 쥔 발'도 아니고 그깟 손이 뭐가 그리 특별하겠냐마는 정밀한 붓질로 표현된 손끝과 펼쳐진 페이지의 곡선은 묘하게도 여운이 남는다. 아니, 꽤나 직관적으로 몸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붉게 물든 책의 단면, 페이지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 손가락 사이의 은밀한 틈새는 단지 사물을 묘사한 것을 넘어, 감각적 착시와 은유를 이끌어내는데......... 마귀는 음란을 낳는다고, 이것은 책을 통한 지적인 교.......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