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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가을의 경주,포항 가족여행 / (5) 경주의 일출과 함께하는 아픔과 수난의 산 역사, 석굴암(石窟庵)
경주에서의 두 번째 날,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서 세수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바로 차에 올랐다.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불국사에서 훨씬 더 산 속으로 올라가야 나오는 이 곳, '석굴암 주차장' 인제 막 해가 조금씩 뜨기 시작한 이 이른 아침. 차도 몇 대 주차되어있지 않은 이 썰렁한 곳에 아침도 아닌 새벽 댓바람부터 갑자기 왜 급하게 올라왔냐 하면... 석굴암 주차장이 있는 산 꼭대기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다. 석굴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 아래의 모습. 저 지평선을 통해 이제 곧 아침해가 떠오를 것이다.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일출을 직접 본 것은 아주 어릴 적, 부모님 따라 정동진에 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새해 일출이라는 것도 한 번도 가본 적 없었고, 이렇게 산 속에서 아침을

2014.12.14. 가을의 경주,포항 가족여행 / (4) 어둠에 묻힌 보문관광단지의 조용한 풍경.
한 두 시간 정도, 천천히 분위기를 즐기며 저녁을 먹고나니 금방 바깥이 깜깜해졌다. 부모님은 걷기도 거북할 정도로 많이 드셨다고 하고, 뭐 나도 그대로 방에 들어가 쉬기도 그렇고 해서 같이 나와 밤의 보문단지 근처를 한 번 둘러보면서 산책을 즐기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큰길가에서 바라본 밤의 더케이 경주호텔 전경. 어두운 건물 안에 간판이 돋보이게 눈에 띄는 모습. 보문호수 근처에 있는 이 보문관광단지는 수많은 호텔과 민박 등이 몰려있는 경주 최대의 관광지이기 때문에 근처 상가는 이렇게 관광객들을 위해 장사하는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다. 치킨 배달을 해 주는 호프집부터 주점, 그리고 노래방과 경주빵 파는 기념품점이라던가... 편의점은 하나도 없지만, 이렇게 자체적으로 간판을 달고

2014.12.13. 가을의 경주,포항 가족여행 / (1) 신라의 품격이 느껴지는 경주의 사찰, 불국사.
블로그에는 꽤 늦게 쓰게 되었지만, 지난 10월에 가족여행으로 경주,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여행을 갈 때는 혼자, 또는 친구와 떠나곤 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간 가족여행이었어요. 그 여행의 기록을 빨리 블로그에 남기려 했는데, 포스팅거리가 많아 매번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그동안 부모님과 같이 한 시간이 많이 없기도 해서 그런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4년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 경주, 포항 가족여행. 이 여행기는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2박 3일간 경북 경주와 포항, 기타 등지를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기존의 여행기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쭉 하나의 이야기로 짜여지는 것이 아니라 중요 관광지라던가 음식 등등... 따로따로 테마를 잡아

대명리조트 경주
아직까지 경주는 막바지 가을 분위기가 남아 있다. 추억 돋는 보문호는 여전하고, 대명 리조트에도 가을이 한창 머물러 있는 좋은 때. 리조트 내 카페테리아인 '원화'에서 간단히 식사. '식객'은 1층의 다른 식당 이름이다. 굳이 같이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반찬 한상 받아드니 메뉴는 보쌈정식인듯. 음식은 대체로 깔끔하다. 야들야들 잘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 나름 삼겹살 부위를 삶아내어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괜찮았다.주변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하기에 무난할 듯 싶은데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하지 못했다. 일단 가성비는 판단 불가. 비록 업무상 만난 관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