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번씩 가 본 적 있는 곳들은 생략하고, 통영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순신공원이다.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 통영과 부속 도서를 오가는 배들이 지나는 길목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해협을 바라보는 곳으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어, 뱃길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구도가 만들어진다. 뒷쪽 산허리길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역시 남쪽의 햇볕은 따뜻해, 겨울임에도 앉아서 느긋하게 쉴 수 있었다.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공원에는 작게 자갈 해변도 조성되어 있어 사락사락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 해수욕을...할 수 있을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정도의 공원이고, 곳곳에 벤치도 마련해 놓아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여유를 부린 덕분에 대전에서 차를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