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 돌아온 아내의 자격, 그리고 유아인](https://img.zoomtrend.com/2014/03/17/e0061733_53271425a629e.jpg)
이 정도면 최근 공중파 신작들 압도하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거 같다. 앞선 신작들이 출발도 좋고 관심도 많이 받았지만 후발 주자인 밀회의 스타트가 너무 좋다. 공중파 드라마가 설마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종편 드라마에게 밀릴 거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밀회는 시청률에 상관없이 2012년 아내의 자격처럼 입소문을 타고 계속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 유아인이 상당히 좋았다. 김희애, 김희애하고 김창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유아인은 정말 만화 속의 천재 피아니스트처럼 나온다. 퀵 배달을 하다가 조율이 끝난 피아노를 보고 참지 못해서 연주를 하고 사고를 치는 소년이라니. 판타지 같은 캐릭터인데도 두껍게 껴입은 퀵 조끼가 캐릭터를 현실 밖으로 가게 두질 않는다. 취미로 피아노를 치는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