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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By 움직이는 꿈을 써내려가는 작업실 | 2012년 11월 9일 | 
이거야 말로 정말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판타지. 이틀 전에 들어온 급하고 양많고 내용까지 쉽지 않은 번역일로 두 날 밤을 꼬빡 샜더니만 뒷골은 당기고 한글-일본어의 전환 말고는 사고의 반(半)정지상태. 의뢰받은 건은 방금 완성해서 전송은 해 둔 상태인데, 모쪼록 별탈(추가요청) 없이 잘 넘어갔으면 참 좋겠다. (주님!!) 이제 몇 시간만 있으면 고대하던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오를텐데, 아직 짐도 못 꾸렸다. 뭐 빼먹고 가도 가면 다 있을 거고 챙겨줄 토마토사마도 현지 지인도 있으니 딱히 걱정은 안 되지만, 가서도 요로코롬 비몽사몽하여 제대로 보고듣고맛보고즐기고 못 하고 올까봐 맘이 안 편하다. 쓰러지더라도 다시 돌아와서! 라고 외치지만 웬만한 강도의 업무에는 회사생활을 통해 쌓아온 맷집이.. 그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