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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스카이 폴 - 용두사미 what the bloody shit.

By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 2012년 10월 28일 | 
007스카이 폴 - 용두사미 what the bloody shit.
007은 원래 이안 플레밍 원작의 액션 첩보소설이죠. 십대에 이걸 접하고는 본드시리즈에 반해 재미있게 읽었지요. 원작에 나오는 007은 로져무어나 피어스 브로스넌 같은 미남도 아니고 숀 코네리처럼 멋진 목소리에 중후한 매력을 가진 사내도 아닙니다. 그저 스파이스럽게 흔하고 터프한 얼굴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엉뚱하지만 로버트 드니로가 본드를 한번 했다면 어울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원작의 본드는 마티니를 흔들지 않고 저어 마시기를 좋아하며 이름을 반드시 두번말하고 목표를 놓지지 않는 저돌적 근성과 터프함 그리고 시니컬한 유머감각을 지닌 사내죠. 그래서 사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를 맡았을때 그 무표정한 얼굴과 멧돼지처럼 달려드는 액션에 흠 어울리네 이렇게 생각했구요. 5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