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by 비알레띠 모코나 어려서 친구에게 물어본적이 있다. '거 담배 왜 피우는거냐? 맛있나?' 뭐라고 답해야할지 고민하던 친구는 ' 그냥 뭐 습관 같은거지.' 라고 답했었다. 나는 왜 커피를 마시나? 생각이 문득 들어서 답을 찾다가 그 친구가 떠올랐다. 나의 커피에 대한 애정의 답은 '맛있어서' 다.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를 말하면 이것이다.바리스타만큼 콩의 원산지를 구별할 만큼 자세히는 아니지만 내딴에 여기 저기 커피숍에서 , 집에서 각기다른 원두로 만들어서 먹으면서 그안에서 재미를 느낄정도는 된다. 그리고 사실 '맛있어서' 보다 상위의 이유로 말하자면 '즐거워서' 가 되겠다.맛있어서 즐겁고 , 커피를 만드는 과정도 즐겁고 , 커피에 관해 알아보기위해 웹서핑을 하는것도 즐겁다.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