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남해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 외에 하나 더 생겼다. 그 이름하여 노량대교. 이번 남해여행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되었다. 노량대교는 남해대교 옆에 지어져, 사실상 남해대교를 대체하는 교량이다. 19번 국도 타이틀도 남해대교에게서 넘겨받게 되었다. 이 노량대교가 개통되면 남해대교는 폐쇄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차가 잘 다니고 있는 모양이다. 노량대교는 하동에서 쭉 직진하면 내려올 수 있으나, 남해로의 또다른 관문인 진교에서는 딱히 남해대교보다 편한 점이 없어 여전히 적지 않은 차들이 기존 남해대교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노량대교 근처에는 노량대교 홍보관이 있는데, 첫번째 사진은 홍보관 꼭대기에서 찍은 것. 주탑이 크고 아름다워 카메라 한 화면에 담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