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는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그야말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파나티나이코스를 2-0으로 잡았다. 스코어는 얼핏 완승처럼 보이지만 경기내용은 졸전에 가까웠다는 평가. 단, 꾸역꾸역 승점 3점을 챙기며 3연승을 신고한데다, 이번 바르셀로나전에 대비하여 일부 주력들을 아껴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챈 모양새다. 주중 교체투입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한 FW 아스파스, MF 봉곤다, 바스, 시스토, 라도야, DF 세르지 등은 나란히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바르사를 4-1로 완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이변의 주역이었던 FW 놀리토는 맨시티로 떠났고, MF 오레야나는 부상 중이다. 잘 되는 날엔 MSN과 BBC 다음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아스파스(A)-오레야나(O)-놀리토(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