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에 이르는 병> - 어쩌면 그것은 돌림병인지도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12월 10일 | 영화<사형에 이르는 병(死刑にいたる病)> (2023/12/02 : 메가박스 코엑스)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의 <사형에 이르는 병>은 투옥된 연쇄 살인마의 행각이 서사의 주가 되는 작품입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여럿을 살해한 악마가 주인공인 '마사야(오카다 켄시 분)'에게 그중 전혀 다른 수법으로 이뤄진 하나의 살인은 자신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고백 편지를 보내오며 서사는 깊어가게 되지요. 이처럼 영화는 범인이 누군지를 쫓는 게 아니라 그렇게 저질러진 범행의 근원은 무엇인지를 파는 구성을 표방하고 있는 탓에 전체적으로 극의 전개 속도는 생각보다 훨씬 둔중한 편입니다. 뭐랄까 사회에 내재된 문제를 탐.......사형에이르는병(3)나카야마미호(18)미야자키유(2)아베사다오(16)시라이시카즈야(3)이와타타카노리(8)오카다켄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