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달린 손님 덧글 중 김명민과 송승헌을 같이 대상 줄때부터 MBC의 연말 시상식이 욕을 먹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에 대해 절대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결과, 아니, 어떻게 보면 김명민 및 송승헌의 공동 대상수상보다 더 욕을 먹어도 시원찮은 결과가 나와버리고 말았다. MBC가 한 해 말미의 시상식에서 한 해의 성과를 결산하는 본분을 무시하고 내년에 벌어들일 돈 생각에 눈이 벌개졌다면 좀 심한 말일까. 그런데 한 해 동안 가장 잘 한 개인과 단체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잘 하고 있는 무언가를 돋보이게 해 주는 것을 택했으니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객관적인 시청률 지표로 보나 통념으로 보나. 상반기 40% 넘는 시청률 vs 하반기 20% 미만 시청률, 한 해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