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용

지청 다봤다. 휴우.39편까지는 왕카이 편집컷이 있어서 수월하게 패스패스했는데 40편부터는 없어서....계속 스킵스킵하면서 보는 수 밖에 없었다.문화대혁명....처음에 농촌 계몽 운동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그 시대.태풍, 가뭄, 장마, 화재....가난 그리고 국가의 간섭등으로 끊임없이 시달리는 청춘들 보자니 안스러워서 눈물이.찾아보니 그때 그 시절을 그리 보낸 사람들은 국가를 원망하지 않는단다.그냥 그 시절이 그러했을 뿐이라고. 시대를 잘 못 태어난 거라고 생각할 뿐이라니...서글프다.홍위병이 반동분자 축출해서 사정없이 잡아죽이고.....어느 동네는 그 시체를 먹기도 했었다는데 정말 끔찍한 역사다.죽이는 건 둘째치고 본보기로 그 인육을 먹다니....사람이 어찌 그런. 드라마 내용이나

자막도 없는 지청을 왜 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뭔 내용인지 도통 모르겠는데... 황구시키 같은 제용이(왕카이)를 보자니...끊을 수가 없는걸. 이런. 왕카이 필모 정리하면서 대충 찾아본 내용은 60년대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한다는 게 다였는데 문화혁명이란게 뭔지, 어떤 상황인지 어렴풋하게라도 알고 싶어서 찾아보니...헐.뭐 이런 개같은.... 마오쩌둥이 " 농촌은 광활한 천지다, 그곳에서 충분히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라며 지식 청년들을 거의 강제로 척박한 시골에 보내서 중하층 빈농의 재교육을 받도록 한 거란다. 그걸 '하방운동' 이라고 일컬으며 10년간 약 1200만명의 지청(지식청년)들이 북쪽 흑룡강성과 서쪽 운남, 신장성 등지로 보내져서 농지 개간을 위해서 강제 노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