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 (Two Doors, 2012) 김일란, 홍지유 공동 제작/감독 용산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간대별로 인터넷TV가 촬영한 영상들, 대책위와 철거민 측 변호사의 영상, 경찰들의 증언 육성 재연, 자필 진술서, 채증 영상을 보여주며 사건을 되짚어,보게 해주는 영화다. 전부 실제 사건과 영상, 녹음 기록 등을 이용했기 때문에 생생한 편. 유가족 및 전철연 측의 주장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감정에 호소하는 부분이 없다. 다만 당시 사건들을 담당했던 변호사를 중심으로 객관적인 증거들을 되짚어보며 당시 상황에선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공권력 강화'를 공식으로 공표하는 뉴스에서 시작된다. 국민들의 집회, 시위는 엄정하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