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현장토크쇼 택시> 시즌2(이하 줄여서 <택시>)를 챙겨보고 있다. 우연히 김구라 복귀 편을 본방으로 보게 된 이후 뭔지 모를 의무감에 목요일마다 리모콘을 좀 더 오래 쥐고 있다. 그러나 과연 다음 주에도 그럴지는 의문이다. 안타깝게도 <택시> 시즌2의 베스트는 첫 회였던 김구라 복귀 편이었고, 나쁘지 않았던 김구라의 ‘고맙습니다’ 1, 2편 이후 급격히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시점에 전현무의 투입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현재 <택시>가 처한 곤란을 들여다보는 단서가 된다. <택시> 시즌2의 1, 2, 3회분인 김구라의 복귀신고에 이은 ‘고맙습니다’ 방송분에선 김성주가 스페셜MC로 나서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