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토크쇼 택시> 리뷰
By rus in urbe | 2012년 10월 26일 |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 시즌2(이하 줄여서 <택시>)를 챙겨보고 있다. 우연히 김구라 복귀 편을 본방으로 보게 된 이후 뭔지 모를 의무감에 목요일마다 리모콘을 좀 더 오래 쥐고 있다. 그러나 과연 다음 주에도 그럴지는 의문이다. 안타깝게도 <택시> 시즌2의 베스트는 첫 회였던 김구라 복귀 편이었고, 나쁘지 않았던 김구라의 ‘고맙습니다’ 1, 2편 이후 급격히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시점에 전현무의 투입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현재 <택시>가 처한 곤란을 들여다보는 단서가 된다. <택시> 시즌2의 1, 2, 3회분인 김구라의 복귀신고에 이은 ‘고맙습니다’ 방송분에선 김성주가 스페셜MC로 나서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아무래도
예능 자막(CG)
By 조훈 블로그 | 2016년 7월 28일 |
![예능 자막(CG)](https://img.zoomtrend.com/2016/07/28/d0034443_5799c9a752589.jpg)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와 (김구라의)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인데, 뜬금없이 음악과 이런 자막이 나왔다. 이 방송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티비를 보며 '불편한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이다. 전혀 맥락과 무관한 억지 감동 주기식 자막과 음악, 과한 CG 등등. 지금의 라디오 스타가 재미가 없어진 이유도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경우에서 공중파는 SBS가 아주 독보적이다. 위 방송은 아빠본색이라는 이름의 예능으로, 아버지와 자식들의 평소 모습을 담은 다큐 형식의 종편 예능인데 현재 출연진은 김구라, 김흥국, 이창훈, 이 셋이다. 그런데 방송이 굉장히 중구난방이다. 첫 회에는 아빠들이 한데 모여 썰을 푸는 느낌으로 포맷을 갖추고 시작했는데, 2회 만에 김영호가 빠지더니(딸들이 유학 중
많이 아쉬웠던 라디오 스타 - 3대(代) 디바 편
By 조훈 블로그 | 2012년 6월 15일 |
![많이 아쉬웠던 라디오 스타 - 3대(代) 디바 편](https://img.zoomtrend.com/2012/06/15/d0034443_4fda23586c7a9.jpg)
세대별 3대(代) 디바라 하여 김완선, 바다, 효린이 출연했다. 김완선의 팬인지라 평소보다 더 이번회에 더 관심이 많이 갔었다. 그 탓일까? 이번편은 다소 실망한 점이 많았다. 썩어도 준치라고 전반적으로 분명히 재미있긴 했다. 김구라가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이야 하나의 결점으로 남아버렸고 식상하기도 하니 차치하더라도, 종래 컨셉이던 이간질로 이끌어가는 과정도 다소 자연스럽지 못했다. 사실 냉정히 보자면 게스트들이 예능을 못하는것 같다?; 효린은 예전에 시스타, 시크릿으로 나올때는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아무래도 격차가 다소 크게 나는 선배들과 나오다보니 발언력이 부족했었던 모양. 그나저나 여기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슈퍼주니어 규현은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갈수록 유쾌해져 간다. 사실 김희철때도, 아무래도 전
쿠바 배낭여행 (4) 굴러는 가나, 러시아산 택시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11월 1일 |
![쿠바 배낭여행 (4) 굴러는 가나, 러시아산 택시](https://img.zoomtrend.com/2013/11/01/b0103808_526c47231be8d.jpg)
조건1. 동양인, 조건2. 여자, 조건3. 혼자.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춘 채로 아바나를 거닌다는 것은 참으로 성가신 일이다. 어떤 골목에 들어가도 온갖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헤이, 치나(중국인 여자)! 치나!" "쓰읍- 올라!" "린다(귀엽다), 치나!" 아바나 사람들은 왜 그렇게 호기심이 많은 건지! 정말 5분 이상 조용히 걸은 적이 없다. 아저씨 둘, 셋 정도만 모여 있다 싶으면 날 향해 온갖 질문 폭격을 해대니 말이다. 치나냐, 덥냐, 아바나 좋냐, 혼자냐, 자기 어떠냐(?)... 산책이 취미인 나, 원래는 걸어다니며 많은 생각들을 정리한다. 하지만 올드 아바나에선 절대 사색에 잠길 수 없었다. 난 아바나를 거닌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