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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한물 간 영화감상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2년 12월 22일 | 
[12/12/21]한물 간 영화감상
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데이비드 프랭클 作 "다우트(2008년)"에서도 그랬지만, 메릴 스트립의 오만하기까지한 도도한 연기는 언제나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의 강한 포스에 눌리지 않고 대등한 위치에 서 있는 존재가 주인공인 안드레아(앤 허드웨이 役)이다. 그래서 더욱 매력있다. 서로를 밟고 밟히는 디자인업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안드레아가 마지막으로 한 선택은, 그 소용돌이 안에서 그녀 본연의 모습을 지킬 수 있게 한 선택이자, 이 영화가 그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게끔 만들어주는 장치가 되겠다. 마지막 장면, 그리고 미란다가 써준 추천서의 내용은, 항상 사람을 밑으로 내려다보는 그녀가 안드레아를 자신과 대등하게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