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소녀시대의 일본곡 Indestructible를 듣다가 티파니 파트를 듣는데 스스로도 감당이 안될 만큼 슬픈 기분이 들어서 그 마음을 짧은 만화로 표현해 보았다. 티파니는 언제나 웃는 편이고, 절친인 태연이 눈물이 별로 없다 평할 정도로 우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티파니의 모습, 몸짓 하나, 노래에는 어쩐지 사람의 마음을 아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었던 영화 19곰 테드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티켓팅 부스 옆에선 발칙한 성인곰 테드와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인형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할 정도로 테드 인형은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주었다. 함께 사진을 찍는 관객이 여자인 경우에는 끌어안는다거나 손으로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애정을 표현했으나 남자 관객의 경우는 손으로 밀쳐낸다거나 심지어는 멱살을 잡는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19곰 테드는 곰돌이 인형, 테디베어가 등장하는데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다. 귀여운(?) 인형이 주인공인데 성인 관람가의 영화라니 발상부터가 참신하다. 소년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실현되어 생명을 갖게 된 살아있는 곰인형 테드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주인공 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