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비가 온다. -_-;;; 그것도 엄청 온다. -_-;; 나 나갈 때는 그래도 좀 멈춰서 우산 안 가지고 나갔더니 신주쿠에 도착했을 때는 다시 쏟아진다. 어허. 그냥 맞고 간다. 우산 귀찮아. 이놈의 신주쿠 니시구치는 몇번을 와도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여기가 어디야? 아무리 지도를 봐도 모르겠다. 일단 버스가 젤 많은 곳으로 갔더니 케이오 버스 터미널이다. 직원이 내 예약확인을 보더니 여기 아니라고 신주쿠 센터 빌딩으로 가랜다. 음... 그래서 그게 어딨는데? 밤 10시의 신주쿠 니시구치(그 중에 큰빌딩 많은 쪽)는 한적해서 무섭다. 일단 근처 제복 입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갔다. 찾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버스 타기 전에 센터 빌딩에서 화장실 찾아서 다행이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