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의 공항 터미널 3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전후, 짐을 찾고 나오니 2시가 다 되어 갑니다. 레이떼 섬의 주요 도시 타클로반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자그마치 4시 20분 출발, 그러면 새벽 2시 반경이면 짐가방을 부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 30여분간 할 수 있는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어짜피 야식도 먹어야 하니 환전을 미리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arrival(2층)과 departure(3층)에서 모두 가능한데 계단 하나 차이로 1달러당 42.9페소와 43페소로 차이가 납니다. 꼭 3층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또 타클로반 시티가 아닌 파드레 부르고스 해변으로 가는 경우, 마닐라 공항에서 환전을 해가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시골 동네는 1달러당 42페소로 계산하더라고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