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겨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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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2018년 2월, 눈으로 뒤 덮인 파리 일상.

[파리 일상] 2018년 2월, 눈으로 뒤 덮인 파리 일상.

파리에 눈이 이렇게 쌓일정도로 오는 일은 드문 일이다. 눈이 오는가보다 했는데, 오전에 커텐을 열고 창밖으로 보이는 파리는 한국같은 겨울왕국. 하루 종일 눈이 오는가 싶더나 밟으면 사각사각 소리를 낼 정도로 쌓여 버린 눈. 어느새 아파트 정원은 두툼한 눈으로 덮여 있었다. 이웃들이 밟고지난 간 자리. 아직 아무도 눈사람을 만들어 놓지 않았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라도 하나 만들어 놓을걸. 아파트 앞 도로에 더이상 차들이 지나다니지 않는다. 한국같으면 엉금엉금 다니는 차들이라도 있을텐데, 파리에서 이렇게 눈이 오는 일은 드문 일이라, 차를 끌고 나가기 겁이 났는지 모른다. 늦은 밤까지 젊은 파리지앵들로 가득한 수제맥주집.......

[파리일상] 흐리고, 맑고, 눈 오는 파리의 겨울처럼....

[파리일상] 흐리고, 맑고, 눈 오는 파리의 겨울처럼....

지금까지 살면서, 그냥 몇 일 혹은 몇 달 여행한 나라들 빼고, 실제로 거주한 나라들만 치면 프랑스가 다섯 번째. 그래서 어쩌면 큰 호기심이나 감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좀 덜 했는지 모른다. 프랑스에는 처음 살아보지만, 그 동안 프랑스 여행객들도 자주 봤고, (배낭 여행할 때, 제일 많이 보이는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이였던 듯...) 프랑스 직장동료들이나 상사들까지 있었기에, 더욱이나 프랑스는 내게 새로운 곳 만은 아니였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과도 같은 도시, 파리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매일 보고, 맛있는 것들을 매일 먹으면서, 내게는 익숙한 생활이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지를 잊지말자고 이번 새해에도 다짐해 본다. 요즘 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