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긴 글이 될 것 같다. 학계에서 인공지능을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데 큰 이견은 없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바, 인공지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터미네이터와 같은 똑똑한 인공지능은 절대 아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어떤 문제를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특수한 계산기이다. 쉽게 말하면, 그냥 프로그램이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컴퓨터의 장점은 계산 속도와 저장 용량, 그리고 쉽게 정보를 복사하는 것이 가능한 점이다. 이 3가지를 이용해 인간이 못 푸는 수학 문제를 그냥 풀게 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소위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메모리 혹은 디스크에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정보부터 시작해서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내용, 형태를 띤 정보까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