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대여

누군가 그러길 군은 평준화의 상징같은 곳이라고 했다.마른 체형은 찌게, 반대로 비만 체형은 빼줘서, 결국에는 평균으로 만드는 장소. 비만 체형이었던, 나는 당연히 빠졌다. 그리고 나는 무슨 깡이었는지, 이 체형이 계속 유지될거라고 믿고, 그때 그 체형에 입었던 군복을 그대로 입고 왔다.그 결과, 군복이 맞지 않게 되었다 OTL 평소에는 동생 녀석꺼 빌려 입고 가는데, 이번처럼 동생 녀석이랑 겹쳐버리면 골때린다.향방 작계라, 동사무소에서 하는건데, 이걸 안가면 저 멀리 안양 교장까지 가야한다. 아 진짜, 예비군따위 왜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