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2> 아빠는 천상천하 유아독존](https://img.zoomtrend.com/2012/09/27/a0024421_5063a96299c1f.jpg)
2년이 흘렀다. 파리 한복판에서 인신매매 당했던 킴(매기 그레이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연애놀이에 푹 빠져있다. 전처 레노어(팜케 얀센)는 남편과의 소원해진 관계에 신경 쓰느라 킴을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이래저래 그 날의 사건을 뼛속까지 품고 있는 건, 킴을 구하기 위해 발에 땀나도록 뛰었던 브라이언(리암 니슨) 뿐이다. 딸에게 안 좋을 일이 생길까 안절부절 못하는 이 남자는 요즘말로 ‘딸 바보’다. 영화는 이스탄불에서 휴가를 즐기던 브라이언이 전처와 함께 납치되면서부터 본격적인 리듬을 탄다. 납치범의 정체는 1편에서 킴을 사창가로 팔아넘기려했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다. 브라이언에게 아들을 잃은 이 아버지는 분노로 가득 차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복수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세상엔 건드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