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파이널에서 원이삭 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원이삭 선수는 플토 유저. 근데 2, 3위 모두 한국인에다가 역시 프로토스. 밸런스 패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겨울을 앞둔 늦가을에 한국의 프로토스 유저 3이 세계 대회의 최상위권에 들어간 모습을 보니 역시 가을엔 프로토스가 제맛.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경기 모두 프로토스가 상위권에, 초반의 추적자 + 파수기 조합으로 끝나거나 거신 싸움으로만 이어졌다는 것. 나쁘다는 얘기는 아닌데 초반을 버티면 원이삭의 승리가 예정되는 패턴이라서 초반 10분만 보면 누가 이기겠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 참......다른 종족과 붙었으면 달랐으려나. 경기 외적으로 보면서 약간 뿜었던 건, 트로피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