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봤나 안봤나 싶은데 고전스럽게 쓰인 미혼약과 여성들이 나오는게 기시감이 들어 찾아봤더니 김용의 소설이었네요. 역시는 역시랄까 ㅎㅎ 조정과 강호의 견제와 대립을 그리고 있어 괜찮았지만 역시 무협물답게 무공도 중요한데 옛날 작품답게 굴곡이 많아서 꽤나 고구마스러운 ㅜㅜ 최종화로 가면서 CG가 영 아쉬워서 더 안타깝긴한데 김용의 작품을 오랜만에 봤다는 점에선 괜찮았네요. 남주가 우유부단(?)해서 진짜 ㅠ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비 역의 섭원과 원자의 역의 주인 아무래도 메인 히로인인 주인보다는 서브인 종흔동에 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게 생부인 풍천남에게 한두번 당해야지...물론 나중엔 덜 당하지만;; 옛날 작품답게 둘 다 고구마라;;;
결국 이 영화도 구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평가가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당시 영화 포스터를 재활용한 모습입니다. 뒷면입니다. 사실 아웃케이스가 있어야 하는 물건이다 보니, 서플먼트 내용이 안 써 있습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디스크 제거하고 찍었더니, 안쪽에 서플먼트와 인덱스가 같이 써 있더군요. 보통 이런 타이틀은 좀 고민하게 마련인데, 이 물건은 워낙에 가격이 싸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