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랙 다크니스 , 2013]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 이후로 무조건 믿고 보는 시리즈가 하나 더 생겼다. 비주얼은 전작에 이어 여전히 환상적이고 스토리 전개는 큰 무리 없이 튀지 않고 잘 녹아있다. 특히 완급 조절이 매우 좋아서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지루한 부분은 엔딩크레딧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J. 에이브럼스 특유의 빛을 이용한 연출은 역시나 3D와 매우 어울린다. 새로이 등장한 악역 칸의 존재감은 전편의 거대한 전함을 능가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더 비긴즈때에도 SF의 정석이라는 평을 들었었는데 이번편 역시 굉장히 정석을 따라가는 내용이다. 가장 무난한걸 소화시키는게 가장 어려운 법인데 프리퀄에, 속편에, 여러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언제나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