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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들, 코믹도 호러도 아닌 복채가 아깝다

By ML江湖.. | 2012년 10월 15일 | 
점쟁이들, 코믹도 호러도 아닌 복채가 아깝다
기운충만 코믹호러로 기치를 내건 영화 <점쟁이들>은 다소 색다른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결 볼만한 건 기본 장르가 코믹인지 호러인지 얘매하다는 점이다. 물론 둘을 섞어서 지향하지만 코믹적 분위기에 호러가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호러적 분위기에 코믹이 들어간 것인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 못하고 그때 그때 가쉽성으로 휘발돼 버린 느낌이다. 한마디로 기운충만 '코믹호러'는 충만되지 못하게 점을 치고선 복채가 아까울 정도. 전작 <시실리2km>와 <차우>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서 사실 기대치도 있었지만, 그 특유의 기발함은 발현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영화란 느낌이 지배적이다. 이게 다, 그만의 코믹지존 '김수로'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