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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타임] 위선자의 자위적 회고록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11월 29일

자유로운 아티스트를 꿈꾸는 폴에게 아빠와 엄마, 형은 너무 엄격하다.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학교에서는 단짝 친구 죠니만이 마음을 알아주는데, 어른들은 죠니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폴은 죠니와 답답한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행을 계획하는데… 시놉만 놓고 봤을 때, 심심하게 그려지는 바가 있었지만 그래도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고 평도 괜찮은 것 같아 봤는데... 자전적이지만 좋은 작품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데 이렇게 자신의 행동을 자위하면서 포장하는 영화는 처음 봐서 너무 의아스러운 작품이네요. 사실 자전적이라고만 하지 않았으면 그렇다 치겠는데 이걸 스스로 연출해냈다는 점에서, 시대를 핑계대는게 너무 맞지 않았습니

[로마] 격랑의 보편성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12월 24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촬영까지 직접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개봉이지만 소규모관에서는 틀어줘서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네요. ㅜㅜ 한국인이라면 5공시절이 생각나는 이야기라 친숙한 이야기로 이렇게 삶이란게 비슷하구나...싶으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를 실제 멕시코 시골아가씨를 데려와 찍었다는데 차분하고 수더분한 역할을 정말 그대로 자연스러워서 감동적이면서 대박이었네요. 잔잔한 이야기지만 보편성을 기반으로한 울림이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살짝 여성영화적인 것도 있고 생각보다 프랑코정권에 기반한 시대적 사건이 개인사로 흘러가 유려하니 좋았네요. 마지막 실제 가정부의 이름으로 리보를 위하여라고 넣은 장면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