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스프링스

포스트: 4|아이템:앨리스스프링스(3)
Tags

Posts

4 posts
어그부츠 오즈 웨어 앨리스스프링스 플랫폼 풍순이네

어그부츠 오즈 웨어 앨리스스프링스 플랫폼 풍순이네

광고ㆍ제품을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해외 배송으로 온 택배 일주일 남짓 기다렸나 중간중간 출발과 통관 배송 정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안심이 되었어요~풍순네 공구 가격이 좋아서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 절친들에게 선물용으로 좋겠습니다 더스트 백과 정품 개런티 카드가 아주 단단한 하드케이스에 담겨 있답니다 등산화 스타일에 부드러운 양털을 품은 디자인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캐주얼은 물론 스커트에도 코디하기 편한 디자인입니다 두 줄로 묶어 돌린 끈이며 로고 디테일까지 오랜 전통의 유명 부츠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약 4.5cm의 미드 플랫폼으로 장시간 신고 있어도 발의 피로도가 덜했습니다 빨리 신고 눈 밭에 구르고.......

버스킹의 시간(3)두 번째 버스킹과 나를 사랑한 어보리진 아줌마

why you carryin' guitar?|2013년 2월 7일

전날 투어에서 돌아와 밤까지 맥주(Hahn, 호주)를 마신 덕에 오후 늦게야 겨우 잠에서 깼다. 숙취 때문에 멍한 머리로 어제 새벽의 기억이 천천히 돌아왔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없는 도시의 도로와 공원을 걸어다녔는데, 곧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그 곳을 돌아다녔다는 것이 떠올랐다. 노키아 폰에는 그녀에게로 걸린 통화 기록이 남아 있었다. 거대한 돌을 봤느니 어쩌느니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악! 취해서 엑스한테 전화하는 짓을 저지르다니! 사막의 도시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에는 딱히 잡아놓은 일정이 없었고, 나는 남은 오후 시간 동안 버스킹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타를 비스듬히 둘러메고 앨리스 스프링스의 거리로 나섰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고 아케이드는 텅텅 비

버스킹의 시간(2)세상의 중심에서 일어나를 외치다

why you carryin' guitar?|2013년 2월 7일

당면한 여행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멜번에서 벌어놓았던 돈이 드디어 바닥난 것이다. 두 달 동안 벌어놓은 삼천 호주 달러(300만원) 가량 되는 돈은 70일만에 바닥이 나버렸다. 그래도 검소하게 살아왔는데 겨우 세 달을 못 버티다니. 지면에 쓰진 않았지만 나는 이제까지 식비를 아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굶는 건 예삿일이었고 똑같은 맛의 파스타를 열심히 해 먹었으며 심지어 태즈메이니아에서는 끼니를 때울 용도로 초콜릿 공장에서 100개 들이 초콜릿 바 벌크 박스를 사기도 했다. 그 박스를 해치우는 데 딱 스무날이 걸렸는데 그 동안 나는 매일 열 댓개의 초콜릿 바를 먹어치웠고, 아, 왠지 방금 여자친구가 나를 떠난 이유 한 가지를 찾은 듯 하다.계산을 해보니 나는 꽤 훌륭하게 지출을 관리한

버스킹의 시간(1)사막에서

버스킹의 시간(1)사막에서

why you carryin' guitar?|2013년 2월 6일

“지나고 나면 언제나 좋았어” (갤럭시 익스프레스, 2008) 여자친구를 떠나 보내고, 나는 짐을 챙겨 숙소를 빠져나왔다. 애들레이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해가 밝은 이른 아침이었지만 다시금 혼자가 되었다는 갑작스런 외로움은 밤바다의 파도처럼 나를 덮쳐왔고, 곧이어 나를 나락으로 끌고 들어갈 줄 알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울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고, 외롭기에는 땀이 너무 흘렀던 것이다. 짐을 싸들고 애들레이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하늘색 셔츠의 등과 가슴팍이 이미 축축히 젖어 있었다. 거기다 체크인 수속에서 스릴 넘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수화물 무게가 무려 규정의 10kg을 초과한 것이다. 내가 이용한 타이거 에어웨이Tiger Airway는 초과되는 무게 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