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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관능적인 촉각과 청각의 영화

By Go to Analog | 2012년 7월 6일 | 
<폭풍의 언덕> 관능적인 촉각과 청각의 영화
영화 자체가 하나의 살아 숨 쉬는 생명체 베니스영화제 촬영상을 가져간 고혹적인 카메라 캐서린 언쇼의 아역 셰넌 비어, 기억해야 할 이름 ★★★☆☆ 눈앞을 가리는 안개 속으로 소년이 걸어간다. 영겁의 세월동안 바람의 지배를 받아온 폭풍의 언덕이다. 이방인 흑인 소년은 그 날부터 남매와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인다. 아들은 병적으로 이방인을 경멸하지만 딸은 소년을 어루만진다. 평생을 영혼에 아로새길 사랑의 근원이다. 에밀리 브론테의 고전 <폭풍의 언덕>은 짐승 같은 매력을 뿜어내는 작품이다. 이 열병과도 같은 소설은 윌리엄 와일러 감독작, 줄리엣 비노쉬 주연작, MTV버전 등 수없이 영상화됐다. 그만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텍스트다. 하지만 21세기의 <폭풍의 언덕>은 진부함이라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