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사카 파크스 시네마에서 관람. 2시 부터 네 타임 연속으로 예매했는데 마지막 4회차는 도저히 피곤해서 그냥 세 번만 봤음. 처음 보고 멘붕, 두 번째 보고 혼란, 세번째 보고 다소 안정. (......) 아래는 짧은 감상. 스포일러 있음. 내용도 파격적이고 몰입도 뛰어나고 화면도 압도적이었지만 방향이 예상과는 너무 달랐다. 가장 큰 문제는 파에서 긍정적으로 표현되었던 마지막 - 신지의 투혼 - 이 부정적 결과를 낳았다는 건데 왜 이렇게 해야했는지는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 부분은 파에서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준 부분인데 너 때문에 서드 임팩트가 일어났다는 식으로 파가 쌓아온 가치를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는 건 정말 어이없는 부분. 미사토도 이케 신지군-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