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드 중 유일하게 챙겨보는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단편들을 옴니버스 드라마로 만든 것입니다. 그렇기에 1화 1 에피소드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점이 좋지만, 각 에피소드에 뚜렷한 연결고리가 없는 점은 단점이 됩니다. 하지만, 보면서 불만을 느끼게 되는 점은 따로 있더군요. 원본인 단편을 그대로 옮기고 말아 스토리나 기타 부분에서 변화가 적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거의 다 읽은 저로선, 미스테리인데도 기억력 테스트를 받는 기분이 되는. ^^;; 거기에 화당 1시간의 영상물이란 제약때문인지 글 보다 전달력이 부족합니다. 수사관이 진실을 밝혀내는 클라이막스 장면에서도 임팩트가 떨어지고요. 조금 더 잘 살리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래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