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신인지명 광주,전남,전북권 주요선수들(투수)](https://img.zoomtrend.com/2018/07/08/c0225780_5b414af747968.png)
프로야구와 아마야구를 막론하고, 한국 야구의 역사에서 호남을 빼놓고 할 얘기는 그리 많지 않다. 올드스쿨 시대가 끝나고 자본의 시대가 열려 서울의 위세가 더 등등해진 지금도 여전히 호남 야구는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보여준다. 서울과 영남의 강팀들을 상대로 황금사자기 왕좌를 탈환하며 호남 야구의 기상을 떨친 광주일고를 필두로, 수는 많지 않지만 흥미로운 선수들이 눈에 띈다. 동문 대선배 양현종(동성고, KIA)을 연상시키는 피지컬과 구위로 주목받은 동성고의 김기훈이 연고팀 KIA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김유신(세광고, KIA)과 하준영(성남고, KIA)을 필두로 고교야구 최고 수준의 좌완들을 연이어 확보한 KIA지만, 해태 시절부터 좌완에 굶주렸던 호남 야구의 역사를 생각할 때, 좌완 유망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