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만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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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미의 '남편만 몰라요'를 보고..

최선미의 '남편만 몰라요'를 보고..

앤잇굿?|2015년 7월 15일

사람을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듯 영화도 포스터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포스터는 현대물인데 막상 영화를 보니 시대극이어서 당황스러웠다. 포스터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혹시 에로 사극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사극처럼 보이기 싫었던 걸까?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또 한 번 당황했다. 설마~했는데 ‘뽕’이었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내가 본 ‘뽕’ 리메이크(?)만 세 편이다. 공자관 감독의 ‘뽕2014’는 현대물이긴 하지만 제목부터가 ‘뽕’이고 경석호 감독의 ‘착한여자’는 ‘뽕’과 줄거리가 똑같진 않지만 설정이 비슷해 사실상 ‘뽕’의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고 이 영화 ‘남편만 몰라요’는 설정은 물론 줄거리까지 똑같은 ‘뽕’ 그 자체다. ‘뽕’이 1년에 걸쳐 세 편이나 나올 만큼 핫한 아이템인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