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간다욘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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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만달레이, 마하간다욘 승원

By 느리게 걷기 가까이 보기 | 2013년 1월 9일 | 
미얀마 - 만달레이, 마하간다욘 승원
만 오천 짯에 오토바이를 하루종일 대절하기로 약속한 것이므로 말없이 나를 기념품 가게로 데려 오는 것은 분명히 반칙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개인적인 투어를 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가 나를 기념품 가게로 데리고 올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까맣게 잊고 있었고, 그래서 미리 기념품 가게에 들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해 두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일부러 흥정도 하지 않고 그가 말하는 액수를 흔쾌히 승락했는데 이런 데에 날 데려 오다니, 슬그머니 화가 났지만 이왕 온 것 얼굴을 붉히고 싶지는 않았다. 조잡한 품질의 기념품들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나는 아예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배낭에 자리도 없을 것 같아 별로 마음이 당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손님을 받은 가게 주인은 내 꽁무니를 졸래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