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는 서귀포에 놀러갔다. 이 섬의 반대편인데 왜 이리 가기가 힘든건지. 버스타면 한시간 반이면 충분히 간다. (급행타면 더 빠름) 꽤 오래전에 놀러갔던건데 이제야 정리해서 올림. 홓홓. 놀러가기 몇일전에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졌었는데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눈이 와있었다. 끄아 봄이라더니 왠 눈이지 싶었는데 그래도 멋있다! 눈을 본게 얼마만인지. 버스에 타서 멍하니 앉아있다보면 산을 꼬불꼬불 건너서 섬의 반대편에 도착한다. 안녕 서귀포! 하도 차사고를 많이 봐서 오히려 버스타고 다니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버스시스템 워낙 잘되어있어서 차 없어도 무리 없이 여행 할 수 있다. 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 하고 교통비를 챙겨야 하는 그런